[6보] 중국 외교부, 북한 미사일발사에 유감 표명

2016-02-0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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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보] 중국 외교부, 북한 미사일발사에 유감 표명 중국

[6보] 중국 외교부, 북한 미사일발사에 유감 표명

중국 정부는 7일 북한의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에 대해 "북한이 국제 사회의 보편적 반대를 무시하고 탄도 미사일 기술을 이용해 발사를 강행했다"며 "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5보] 북한 "광명성 4호 궤도 진입 완전 성공"

북한은 7일 낮 12시 30분 방송을 통해 지구관측위성 '광명성-4'호를 궤도에 진입시키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조선중앙TV와 평양방송 등 북한 매체는 "북한 국가우주개발국 과학자, 기술자들은 국가우주개발 5개년계획 2016년 계획에 따라 새로 연구개발한 지구관측위성 '광명성-4'호를 궤도에 진입시키는데 완전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운반로켓 '광명성'호는 2016년 2월 7일 9시(북한시간)에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발사돼 9분 46초만인 9시 09분 46초에 지구관측위성 '광명성-4'호를 자기 궤도에 정확히 진입시켰다"고 주장했다.

또 '광명성-4'호에는 지구관측에 필요한 측정기재와 통신기재들이 설치돼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7일 미사일(로켓) 발사를 강행해 장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물체(사진)가 하늘로 솟아오르고 있다. 사진은 중국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 측에서 바라본 발사물이다 / 연합뉴스

[4보] 군 "북한 발사체 궤도 진입 추정"

우리 군은 7일 북한이 발사한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체가 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했다.

군 관계자는 이날 "북한의 발사체가 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발사체 기능이 정상적으로 발휘되는지는 추가적인 평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3보] 정부 "북한 체제유지 위한 극단적 도발행위"

정부는 7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체제 유지를 위한 극단적 도발 행위”라고 논평했다.

뉴스1

[2보]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실패 가능성

7일 발사된 북한의 장거리 로켓(미사일)이 제주 서남방 해상에서 소실돼 실패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소식통은 이날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은 오늘 오전 9시30분에 발사돼 1단 추진체와 페어링(덮개)이 분리되고 9시36분에 제주 서남방 해상에서 레이더망 상에서 소실됐다"고 했다.

북한 장거리 미사일이 레이더망의 추적 범위를 벗어난 것이 아니라 추적 범위 내에서 소실된 것으로 볼 때 실패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측은 이와 관련해 "장거리 미사일 1단 추진체는 9시32분에 분리됐다"며 "당시 270여개로 폭발돼 분산 낙하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 측은 "실패 혹은 성공 여부는 현재 한미가 공동으로 평가 중"이라며 "이것(북한 장거리 미사일 조기 소실)이 실패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기술적 이유 때문에 식별이 안 된 것인지는 한미가 공동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을 찾은 군인들이 전시된 미사일 옆을 지나고 있다 / 연합뉴스

[1보]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북한이 7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장거리 로켓(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오전 9시 30분쯤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장거리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남해상에서 북한 장거리 미사일 탐지·추적 임무를 수행 중이던 이지스함 서애류성룡함은 이날 오전 9시 36분쯤 북한 장거리 미사일의 페어링(덮개)이 분리되고 우리 군의 레이더망에서 사라진 것을 확인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북한 장거리 미사일의 낙하물 3개가 북한 서쪽 약 150㎞ 지점 공해, 한반도 남서쪽 약 250㎞ 지점 동중국해 해상, 일본 남쪽 약 2천㎞ 지점 태평양에 각각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긴급대응체제에 들어갔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직후 청와대에서 범정부적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했다. 정부는 주유엔대표부에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 소집을 요청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비롯한 주요 간부들이 전원 출근해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는 한편, 임성남 1차관 주재로 대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직후 서해 최북단 백령도와 대청도에는 실제공습경보가 발령됐다가 9분 만에 해제됐다.

home 편집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