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당국 말 믿고' 호수 위 주차한 자동차 20여대

2016-02-0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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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one reported injured in #LakeGeneva incident in

"여기 주차해도 됩니다"란 말을 믿고 주차했다가 호수 아래로 가라앉는 자동차를 속절없이 바라보게 됐다.

6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위스콘신 주 제네바 호수에서 자동차 20여대가 비극을 맞았다. '전미 눈 조각 대회(U.S. National Snow Sculpting Competition)'를 찾은 관광객들이 주차한 자동차들이다.

이 황당한 사고는 호수가 꽁꽁 얼었다고 믿은 축제당국이 호수 위에 자동차를 주차하도록 안내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호수 위에 자동차를 주차했다 낭패를 본 시민들은 "자동차 바퀴가 잠기는 것을 보고 진짜 놀랐다"며 "주차 공간이 없어 축제 당국이 이곳에 주차를 허락했다"고 지역 매체 tmj4에 말했다.

Cars fall through ice at Lake Geneva's Winterfest
견인차가 잠겨가는 자동차를 끌어내는 등 자동차 구조 작전이 펼쳐졌지만 점점 호수 표면이 녹아 피해 차량이 증가했다고 지역 매체 WISN이 전했다.

당시 피해 상황을 담은 지역 매체 tmj4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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