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세로 변신' 강성연 보고 남편이 한 말

2016-02-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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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tv캐스트, MBC '미래일기''미래일기'에서 배우 강성연 씨 부부가 77세로 변신했

네이버tv캐스트, MBC '미래일기'

'미래일기'에서 배우 강성연 씨 부부가 77세로 변신했다.

8일 MBC 설특집 예능 '미래일기'에서 강성연(40)씨와 남편 김가온(40)씨가 70대 노인이 된 서로의 모습을 봤다.

이하 MBC '미래일기'

강성연 씨는 "너무 늙은 거 아냐? 우리 너무 늙었다"며 울음을 터뜨렸다. 김가온 씨는 "울지 마"라며 부인을 달랬다.

그는 강 씨를 바라보며 "자기 정말 곱게 늙었다. 내 예상보다 훨씬 예쁘다"고 말했다. 강 씨는 "진짜? 그런데 자기는...곧...(가실 것 같아)"라고 농담을 했고 두 사람은 웃음을 터뜨렸다.

그제서야 김 씨는 "말이 안 나온다. 진짜"라며 70대로 변신한 소감을 밝혔다. 부부는 거울과 젊은 시절에 찍은 사진을 번갈아 보며 생각에 잠기기도 했다.

강 씨는 70대 모습에서 돌아가기 전 남편에게 피아노를 쳐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피아노 연주를 선물하는 김 씨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봤다. 강 씨는 "평생 기억에 간직하고 있을 모습인 것 같다"고 말했다.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결혼식을 올렸으며 김 씨는 재즈 피아니스트 겸 교수로 활동 중이다.

home 강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