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생 조은비 예비후보에 '노동법' 물어봤더니

2016-02-0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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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정대웅오는 4월 치러지는 20대 총선 최연소 예비후보 조은비 씨(25·새누리당).

유튜브, 정대웅

오는 4월 치러지는 20대 총선 최연소 예비후보 조은비 씨(25·새누리당). 그가 최근 일요서울 인터뷰에서 노동법 관련 질문을 받고 당황하며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됐다.

지난 5일 일요서울 정대웅 기자 유튜브 채널에 "새누리당 최연소 '얼짱' 예비후보 조은비"라는 제목으로 이 영상이 올라왔다.

조 예비후보는 "지금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하고 있는 노동법에 대한 생각이 있을텐데 어떤 입장인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당황하며 선거캠프 관계자로 추정되는 누군가를 쳐다봤다.

조 예비후보는 한동안 입장을 밝히지 못하다가 "그 입장은 유보하라고"라는 말을 듣고 "그 입장은 아직 예비후보이기 때문에..."라고 했다.

당시 상황에 대한 입장을 듣기 위해 9일 조 예비후보 선거캠프에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한 노동 관련 5개 법안은 고용보험법, 산업재해보상보호법, 근로기준법, 파견근로자보호법, 기간제·단시간근로자보호법이다.

일요서울 인터뷰에서 조 예비후보는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 예비후보 등록 계기, 청년 문제 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1990년생으로 동국대 관광레저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플로리스트로 활동했다. 그는 최근 경기도 화성을 선거구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출마했다.

조 예비후보는 지난달 27일 SNS로 "저는 2012년 박근혜 대통령 선거를 통해 정치를 알게됐다. 유세지원팀 막내로서 전국 유세 현장에서 뛰며 밑에서부터 보고 배웠다"며 "말하는 정치가 아니라 듣는 정치를 먼저 배웠고 머리로 하는 정치보다는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는 정치를 배웠다"며 출마 이유를 밝혔다.

안녕하십니까?이번 4월 총선, 화성시 을 지역에 국회의원 출마를 결심한 새누리당 예비후보 조은비입니다.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인사를 드려야 도리인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이렇게 친구와 선배님을 비롯한 지인분...

Posted by 조은비 on 2016년 1월 27일 수요일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