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6] 아이폰 카메라 망신 준 애플CEO 팀쿡 트윗

2016-02-1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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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CEO 팀 쿡(Tim Cook)이 올린 슈퍼볼 사진에 네티즌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애플 CEO 팀 쿡(Tim Cook)이 올린 슈퍼볼 사진에 네티즌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 사진은 아이폰 카메라에 대한 조롱으로까지 번졌다.

팀 쿡이 7일(이하 현지시각) 남긴 트윗이다. 슈퍼볼 결승 경기장에 있었던 그는 경기가 끝나자 축하메시지와 함께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그가 형편없이 흔들린 사진을 올린 것이 문제였다. 사진에는 노란 색종이가 마구 흩어지며 우승을 만끽하는 경기장이 담겼지만, 현장을 제대로 분간할 수 없을 만큼 사진 초점이 빗나가 있었다.

트위터

네티즌은 이 사진을 두고 여러가지 말을 쏟아냈다. 일부는 애플이 시작한 '샷 온 아이폰6(Shot on iPhone 6)' 캠페인을 언급하며 비꼬았다. '샷 온 아이폰6'는 아이폰6로 촬영한 멋진 일반인 사진을 공유하는 캠페인이다.(☞'샷 온 아이폰6' 바로가기)

"팀 쿡이 참여한 아이폰 캠페인"

이 사진은 현재(한국시각 10일 오후 2시 기준) 900회 이상 리트윗되며 화제에 올랐다. 이 사진을 올린 트위터 이용자 'andykoh_'는 팀 쿡이 그의 트위터 계정을 차단해버렸다고 밝혔다. 그가 올린 캡처 이미지다.

"팀 쿡 씨 화났습니까?"

"아이폰6로 찍은 사진"

"안경을 안 쓰고 찍었나 봐요"

"건배하면서 찍은 거죠?"

아이폰 카메라를 야유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음 그러니까 아이폰이 중요한 순간에 이렇게 형편없는 사진을 찍는다는 걸 보여주는 거지요?! 그 메시지밖에 읽히지 않는데요"

"저기 누가 삼성 갤럭시S6나 엘지 G4 좀 팀 쿡한테 가져다줘요"

이 사진이 논란거리가 되자 팀 쿡 계정은 해당 사진을 지웠다.

미국 IT 매체 씨넷은 이 사진에 대해 "팀 쿡도 인간이다. 슈퍼볼 경기장에서 한껏 신이 났을 수도 있다. 그도 풋볼의 광팬일 뿐이다"라고 보도했다.

Tim Cook's blurry Super Bowl photo stuns world

*위키트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의 공식 미디어 지원 파트너입니다. MWC 2016은 2월 22일부터 2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비아(Fira Gran Via)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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