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김정일 생일날 주는 선물

2016-02-1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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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생일은 '광명성절'로 불리며 이틀간 연휴가 주어진다. 북한

북한에서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생일은 '광명성절'로 불리며 이틀간 연휴가 주어진다. 북한은 이날을 '민족 최대의 명절'로 지정하고 기념하며 주민들에게 공급품을 나눠준다.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 생일에 받는 공급품은 무엇일까?

국립민속박물관이 지난달 27일 발간한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 북한이탈주민이 전하는 북한의 일상생활문화'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대체로 모든 주민에게 '소주 한 병'과 '수수 기름 한 병' 등이 지급된다.

이날 북한 주민들은 아침을 먹은 뒤 꽃을 가지고 김일성 동상을 찾아 꽃을 올리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이날만큼은 특별히 전기가 잘 들어가지 않는 집에도 전기가 공급돼 '김정일 위원장의 시찰 기록 영화'를 관람한다. 거리에서는 오래전부터 준비한 조직별로 젊은 남녀들이 나와 '충성 노래 경연 대회' 등 각종 대회를 펼친다.

다음은 김정일 생일에 펼쳐지는 북한 모습 사진 5장이다.

1. 광명성절 기념 요리 기술 경연

이하 연합뉴스

2. 체육경기 대회

3. 김정일 고향집 답사행군대

4. 김정일 생일 맞이 북한 학생 맹세 모임

5. 얼음 조각 축전

북한에서는 선물을 주고 받을 때 실용성에 무게를 둔다.

지난해 11월 조선중앙통신에서 공개된 집들이 선물은 화장지 8롤과 물을 뜰 때 쓰는 바가지, 그리고 빨간 대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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