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찬열이 올렸다 지운 '사생팬' 피해 증거

2016-02-1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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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찬열 인스타그램 아이돌 그룹 엑소 멤버 찬열 씨가 일부 극성팬들의 도를 넘은 행동에

이하 찬열 인스타그램

아이돌 그룹 엑소 멤버 찬열 씨가 일부 극성팬들의 도를 넘은 행동에 일침을 가했다.

찬열 씨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뿌옇게 블러처리가 된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 내용은 그의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알아낸 팬들로 추정되는 이름과 전화번호, 문자메시지 등으로 빼곡하다.

찬열 씨는 사진과 함께 "그만 그만 그만"을 계속 반복해 썼으나 이내 곧 게시물을 삭제했다.

찬열 씨가 일명 '사생팬'으로 불리는 일부 극성팬들의 행동을 지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과거에도 메시지가 450개 넘게 쌓여있는 개인 메신저 캡처 화면을 공개하며 "그만!"이라고 외쳤다가 삭제했다.

당시 그가 공개했던 사진이다. 찬열의 이름을 부르는 내용부터 무대가 끝난 뒤 수고했다는 문자까지 극성팬들의 문자가 457개나 쌓여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의 일거수일투족을 따라다니며 감시하는 일부 극성팬을 일컬어 '사생팬'이라 부른다. 사생팬들은 보통 연예인의 집 앞에서 연예인을 기다리는 경우가 많아 이웃들과 갈등을 빚기도 한다.

최근 배우 조인성 씨의 한 중국 극성팬이 집 안까지 들어가 난동을 피운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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