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지쳤다" 스님 앞에서 눈물 흘린 전현무

2016-02-1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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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전현무(38) 씨가 속마음을 말하다가 눈물을 흘렸다.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

방송인 전현무(38) 씨가 속마음을 말하다가 눈물을 흘렸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전 씨는 양평군 용문면에 있는 용문사에서 절 체험을 했다. 전 씨는 스님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 씨는 “정말 일이 많아서 몸이 많이 지쳤다”며 운을 뗐다.

전 씨는 스님에게 최근 한 시상식에서 농담하다가 구설에 오른 일을 고백했다. 그는 “들어오는 일을 다하다 보니까 악순환이 이어졌다. 몸에도 과부하가 걸리고 말실수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하 MBC '나 혼자 산다'

스님은 전 씨에게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다. 한 번 뱉은 말은 주워담기가 힘들다. 경솔한 말은 앞으로 계속 참회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전 씨는 “어떤 일을 하기 전에 정신을 차리고 최상의 몸 상태로 임했어야 했는데, 매일 일을 두세 개씩 하다 보니까 반성할 시간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성대결절 치료 부작용 때문에 얼굴이 보름달로 변신한다. 링거를 하도 많이 맞아, 팔에 맞을 곳이 더 이상 없다”고 털어놨다. 전 씨 손목에는 심하게 멍든 자국이 있었다.

이에 스님은 “이제 조금씩 쉬어가는 것도 일종의 방편”이라고 조언했다. 전 씨는 결국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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