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 잔에 담겨있다는 '상상초월' 설탕량

2016-02-1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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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xel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인의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484잔이다. 한 주에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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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인의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484잔이다. 한 주에 12잔씩 마시는 꼴이다.

이제는 일상 기호품으로 자리잡은 커피. 따뜻한 커피 한 잔에 든 설탕량은 어느 정도일까? 한 외국 시민단체 조사에 따르면 '상상 그 이상'이라고 한다.

17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현지 시민단체 '액션 온 슈가(Action on Sugar)'의 조사를 인용해 주요 커피 전문점 음료 131개의 설탕량 분석 결과를 보도했다.

이 단체에 따르면 설탕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는 음료는 스타벅스의 '핫 멀 프루츠(Hot mulled Fruit)'다(벤티 크기, 600ml). 찻숟가락 25개 분량으로 약 100g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하는 하루 설탕 섭취 권고량(25g)의 4배 수준이다.

2위는 코스타(Costa)의 차이 라떼(Chai Latte)였다. 설탕량은 79.7g으로 찻숟가락 20개 분량이었다.

이외에도 스타벅스의 '휘핑 크림을 얹은 화이트 초콜릿 모카', '핫 초콜릿 시그니처' 등이 설탕 과다 음료로 꼽혔다.

액션 온 슈가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더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액션 온 슈가는 설탕량 소비 감소를 목표로 하는 영국의 시민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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