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연 '5천만원 상금 획득' 1대100 마지막 문제
2016-02-24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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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대100'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씨가 KBS 퀴즈 프로그램 '1대100' 우승자로
KBS '1대100'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씨가 KBS 퀴즈 프로그램 '1대100' 우승자로 등극한 가운데 그가 푼 마지막 문제에 관심이 모였다.
한혜연 씨는 지난 23일 방송된 '1대100'에서 8단계 문제를 모두 맞춰 상금 5000만원을 획득했다.
그가 푼 마지막 문제다.
문제) 최근 국제 통화기금(IMF)은 중국 위안화를 (이것)으로 정식 인정했다. (이것)은 IMF의 회원국이 IMF로부터 자금을 인출할 때 사용하는 일종의 기준 통화로, 위안화가 달러유로파운드엔화와 함께 정식 인정되면서 중국은 IMF의 주요 결정에 관여하게 된다고 하는데, (이것)은?
보기) 1. SDR 2. IMF 포지션 3. 골드 트랑쉐
한혜연 씨는 "저는 느낌으로 일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이번 문제도 느낌으로 풀겠다"며 정답을 택했다. 정답은 1번 SDR(special drawing rights)이다. SDR은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으로 달러의 뒤를 잇는 제3의 통화로 간주되고 있다.
정답 발표 후 최후의 1인으로 등극한 한혜연 씨는 "저 진짜 이상한 것 같다. 말도 안 된다"며 "저 이런 거 한 번도 돼 본 적이 없다. 웬일이야. 작년까지 진짜 너무 안 좋은 일들이 많았다. 사실 너무 힘들었다. 그동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돈 때문에 기쁘다는 게 아니라 좋은 일이 2016년에 조금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이런 일이 생겨서 믿어지지 않는다"며 "너무 행복하다. 부모님도 너무 좋아하실 것 같다. 제가 이거 빨리 갖다 드릴게요. 다 갚을 수는 없겠지만 기분 좋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1대100' 역대 우승자로는 KBS 서수민 PD, 개그맨 유민상, 방송인 강수정, 가수 전태관, 배우 성혁 씨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