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한 식성 가진 연예인 14명

2016-03-1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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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저걸 왜 먹지”, “저렇게 왜 먹지” 싶은 음식을 맛있게 해치우는 유명인들이 있다.

남들은 "저걸 왜 먹지", "저렇게 왜 먹지" 싶은 음식을 맛있게 해치우는 유명인들이 있다.

건강에 무리만 가지 않는다면 무엇을, 어떻게 먹든 '개인의 자유'다. 이들은 그래서 남들 시선에 주눅들지 않고 자신만의 '독특한 입맛'을 고집한다.

특이식성으로 알려진 유명인 14명을 소개한다. 물론 이들의 입맛은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특이할 뿐이다.

1. 배우 조안(고추장에 사과 찍어먹기)

이하 연합뉴스

배우 조안(조경진·34)은 지난 2010년 KBS '해피 투게더3'에 출연해 "사과를 고추장에 찍어먹는다"고 말했다. 조안은 "그러면 무슨 맛이 나느냐"는 출연진 질문에 "고추장 맛"이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2. 가수 아이유(생간)

가수 아이유(이지은·23)은 지난 2011년 KBS '대국민 토크쇼 -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생간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아이유는 "어렸을 때부터 아빠가 실험용으로 (생)간을 먹게 했다. 마음 같아선 매일 먹고 싶다"고 말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3. 배우 정유미(곤충튀김)

배우 정유미(32) 씨는 지난해 9월 tvN '수요미식회'에 출연해 "곤충튀김을 즐겨먹는다"고 고백한 바 있다. 정 씨는 "1년 반 정도 중국 현지에서 촬영을 했다"면서 그 덕에 전갈 꼬치, 매미 튀김 등을 즐겨먹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4. 가수 주니엘(닭뼈, 과일 껍질)

주니엘 인스타그램(@930903_juni)

가수 주니엘(최준희·23)은 닭뼈와 과일껍질을 통으로 먹는다. 주니엘은 지난 2013년 KBS '해피선데이 - 맘마미아'에 어머니와 출연해 이 같은 식성을 공개했다.

주니엘은 "귀찮아서 과일은 껍질때로 먹는다"면서 "생선과 닭도 뼈째로 먹는다"고 했다. 주니엘은 이날 수박, 오렌지 등을 껍질째 먹는 모습도 선보였다.

5. 걸그룹 '에프엑스(Fx)' 빅토리아(닭 뇌, 생선 눈알)

걸그룹 '에프엑스(Fx)' 멤버 빅토리아(Victoria·29)는 "닭 뇌와 생선 눈알을 좋아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선사했다.

빅토리아는 지난해 10월 tvN '수요미식회에' 출연해 "닭 뇌는 정말 작은데, 두부 같다. 고소하고 약간 달달하다"며 "생선 눈알도 먹는다. 삼치 눈알이 제일 맛있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6. 방송인 조영구(지렁이 튀김)

방송인 조영구(49) 씨는 지난 2013년 SBS '스타주니어쇼 - 붕어빵'에 출연해 특이한 식성을 전했다.

조 씨는 "요즘 자꾸 아프기 시작해서 몸을 지키자는 생각으로 약을 챙겨먹었다"며 "벌레나 지렁이 같은 걸 튀겨 먹는다. 모두 몸에 좋은 음식"이라고 말했다.

7. 배우 엄태웅(카레+고추장+청양고추)

배우 엄태웅(42) 씨는 자타공인 '매운맛 마니아'다. 그는 지난 2009년 MBC '찾아라! 맛있는 TV'에 출연해 "카레를 먹을 때는 꼭 청양고추와 고추장을 섞는다"고 말했다.

엄 씨는 "카레맛이 심심할 때는 꼭 그렇게 한다"면서 "카레와 고추장 그 중간 맛이 의외로 괜찮다"고 전했다.

8. 개그우먼 안소미(개미)

안소미 인스타그램(@ansomi21)

개그우먼 안소미(26) 씨는 데뷔 전인 지난 2007년 SBS '생방송 투데이'에 출연해 "개미를 즐겨먹는다"고 했다.

안 씨는 당시 "중학교 때 아빠가 개미 뒷 꽁무니를 물어 맛보는 걸 보고 따라하게 됐다. 그 때부터 개미에 빠졌다"며 "시큼한 맛이 일품"이라고 설명했다. 안 씨는 이후 2년 뒤 KBS 개그맨 콘테스트에 합격해 공채 개그맨이 됐다.

9. 배우 구혜선(취두부)

배우 구혜선(32) 씨는 지난 2012년 KBS '스타 인생극장'에 출연해 "취두부를 즐겨먹는다"고 말했다.

구 씨는 이날 대만의 한 시장을 찾아 "대만에 올 때마다 취두부를 항상 먹는다"며 취두부를 한 입 베어물고는 "바로 이 맛"이라고 감탄했다.

10. 변호사 겸 방송인 로버트 할리(사슴 생식기)

변호사 겸 방송인 로버트 할리(55)는 지난 2013년 MBN '맛있는 수다'에 출연해 "사슴을 사냥하면 절대 버리지 않는 부위가 있다"고 말했다.

할리는 이날 "고향인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 가면 사슴이 많아 자유롭게 사냥할 수 있다"면서 "사슴을 잡으면 생식기를 튀겨먹는다. 기력을 회복하고 정력을 증진시키는 데 좋다고 하더라"라며 '사슴 예찬론'을 펼쳤다.

11. 방송인 박지윤(닭회, 홍어 코, 참치 눈알 구이)

방송인 박지윤(37) 씨는 지난 2013년 SBS '화신 - 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해 "늘 고기에 꽂혀있다"고 밝혔다.

박 씨는 "고기의 특수 부위를 정말 좋아한다"면서 "홍어 코도 좋아하고, 참치 눈알 구이와 닭을 회를 먹는 것도 맛있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12. 걸그룹 '지아이(GI)' 아이(생고기)

아이 트위터(@ruddnjs8740)

걸그룹 '지아이(GI)' 멤버 아이(김경주·23) 2013년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명절 음식으로) 산적을 만들기 전에 간장에 절인, 굽기 전 생 고기를 집어먹는다"면서 "몰래 집어먹으면 정말 '꿀맛'이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13. 개그맨 송영길(생선 간)

개그맨 송영길(32) 씨는 2013년 SBS 러브FM '박영진, 박지선의 명랑특급'에 출연해 "제주도에서 낚시로 쥐치를 잡아 생간을 빼먹은 적이 있다"고 말해 청취자들을 경악케 했다.

송 씨는 "입에 넣는 순간 스르르 녹더라"라며 "또 닭발 뼈는 물론 게살도 집게발 빼고 항상 껍질까지 다 먹는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14. 걸그룹 '걸스데이' 민아(생선 눈알)

민아(방민아·23)는 지난 2014년 KBS '위기탈출 넘버원'에 출연해 '굴비 눈알'만 골라먹는 특이 식성을 선보인 적이 있다.

또 지난해 9월 SBS '정글의 법칙 in 니카라과'에선 송어 눈알을 먹으며 "친할아버지가 생선을 주실 때 눈알을 주셔서 먹었다. 진짜 맛있다. 고소하다"고 태연스레 말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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