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스터' 디자이너 교통사고로 숨지다

2016-03-1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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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kemon design director Eric Medalle dies in a tr

인기 게임 ‘포켓몬스터’ 디자이너 에릭 메델(Eric Medalle)이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각)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42세였다.

메델은 자신의 딸 1명을 태우고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에 있는 공원 근처에서 운전하고 있었다고 지역 방송 킹5 뉴스가 14일 보도했다. 운전 중, 폭풍 때문에 쓰러진 거대한 전나무가 메델의 SUV 차량 위에 떨어졌다. 메델은 현장에서 숨졌다. 뒷좌석에 있던 그의 딸은 작은 상처를 입었다.

메델의 딸은 하버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메델은 아내 캐리 메델(Carrie Medalle), 딸 2명과 같이 살고 있었다.

매셔블에 따르면,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디렉터(Creative Design Director)였던 메델은 포켓몬 컴퍼니(Pokemon Company)에서 2003년부터 일했다. 그는 ‘포켓몬스터 오메가 루비·사파이어 알파’, ‘포켓몬스터 X·Y' 등 다양한 ‘포켓몬스터’ 시리즈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맡았다.

메델은 일본을 제외한 해외에 수출되는 ‘포켓몬스터’ 로고를 디자인했다. 또한, 포켓몬스터 트레이딩 피규어 게임(Pokémon Trading Figure Game) 일러스트를 담당하기도 했다.

‘포켓몬스터’는 가상의 생물을 수집하는 게임이다. 1996년 처음 비디오 게임으로 출시된 ‘포켓몬스터’는 현재까지 누적 2억60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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