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안 해도 안정적" 장범준 말에 박명수 반응

2016-03-2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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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tv캐스트, MBC '무한도전''벚꽃 연금' 가수 장범준(26)씨가 MBC 무한도전에

네이버tv캐스트, MBC '무한도전'

'벚꽃 연금' 가수 장범준(26)씨가 MBC 무한도전에서 개그맨 박명수(45)씨 부러움을 샀다.

지난 26일 MBC '무한도전'에서 장범준 씨는 방송에 자주 출연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방송에 안 나와도 노래를 들어주시기 때문"이었다. 박명수씨는 "작곡이나 공연에 (시간을) 더 투자하고 그러면 되겠다"며 부러워했다.

장범준 씨는 '벚꽃 엔딩'이라는 노래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날 박명수 씨는 그에게 "한 소절을 해달라"고 청했다.

흔쾌히 기타를 집어 든 장범준 씨는 노래 첫 구절인 "그대여 우리 이제 걸어요, 이 거리를"을 불렀다. 이어 중간 부분은 생략한 뒤 후렴구 "봄바람이 날리며"를 부르더니 돌연 멈췄다. 박명수 씨는 감탄한 듯 장범준 씨를 멍하니 쳐다봤다.

박 씨는 "멋있다"며 "조금만 길게 해 달라"고 했다. 장범준 씨는 다음 소절 "흩날리는 벚꽃잎이"를 부르고 또 돌연 멈췄다.

박명수 씨는 감질나는 그의 노래에 "혼날래"라며 정색하고 말았다. 장범준 씨는 박명수식 '호통개그'에 크게 웃다가 나머지 노래를 마저 불렀다. 박명수 씨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박수를 치는 등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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