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버필드 10번지' 감독이 게임을 소재로 만든 단편

2016-03-2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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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Dantrachtenberg‘클로버필드 10번지’의 댄 트라첸버그(Dan Trac

유튜브, Dantrachtenberg

‘클로버필드 10번지’의 댄 트라첸버그(Dan Trachtenberg) 감독이 만든 단편영화가 다시 화제다. 트란체버그 감독은 ‘클로버필드 10번지’가 첫 장편 데뷔작이다.

지난 2011년 8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대중문화 행사 코믹콘(Comic Con)에서 트란체버그 감독은 ‘포털: 노 이스케이프’를 공개했다. 이 작품은 미국 게임회사 밸브(Vavle)에서 제작한 퍼즐 게임 ‘포탈’(2007년)을 기반으로 만들었다.

‘포탈: 노 이스케이프’는 여죄수 셸(다니엘 레인·Danielle Rayne)이 우연히 발견한 포탈 건(Portal Gun)으로 감옥을 탈출하려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포탈 건은 서로 이어진 포탈을 만들어 인간을 포함한 개체를 순간이동 시킬 수 있는 장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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셸은 경비원을 따돌려 탈출에 성공하지만, 어떤 진실을 마주치게 된다.

‘포털: 노 이스케이프’는 29일 오전 9시 기준(한국시각)으로 조회수 1744만 건을 넘겼다. ‘뉴로맨서’로 유명한 SF작가 윌리엄 깁슨(William Gibson)은 이 작품을 두고 “멋지다”라고 밝혔다.

게임 ‘포탈’은 포탈 건을 이용한 독창적인 퍼즐과 세계관으로 엄청난 호평을 받았다. J.J. 에이브람스(J.J. Abrams) 감독은 지난 2013년 밸브 사장 게이브 뉴웰과 함께 “게임 ‘포탈’과 ‘하프라이프’를 영화로 만들겠다”고 밝혔었다. 에이브람스 감독은 ‘클로버필드’(2007년)를 연출했다.

'포탈' 게임 화면

에이브람스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이 프로젝트는 진행 중” 이라며 “스토리 작가를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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