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전화에 속아 매장 창문을 깬 버거킹 직원들

2016-04-1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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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체인 버거킹 직원들이 장난전화에 속아 매장에 있는 창문을 깨뜨렸다고 미국 지역

패스트푸드 체인 버거킹 직원들이 장난전화에 속아 매장에 있는 창문을 깨뜨렸다고 미국 지역 방송 KSTP TV가 9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미국 미네소타 주 쿤 래피즈에 있는 한 버거킹 매장으로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발신자는 직원들에게 매장에 있는 모든 창문을 깰 것을 지시했다. 그는 “내부에 압력이 가해져 매장이 폭발할 수 있다.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모든 창문을 깨야 한다”고 말했다.

버거킹 직원들은 발신자가 하는 말을 그대로 믿었다. 직원들은 매장에 있는 창문을 깨기 시작했다. 직원들이 창문을 깨는 장면은 유튜브에 올라왔다. 영상에서 직원들은 망치나 발을 이용해 창문을 깨뜨린다.

유튜브, Twacked420

한 직원은 창문을 깨는 동안 작은 상처를 입었다. 그 외에 상처를 입은 직원은 없었다.

경찰은 버거킹 매장으로 온 전화가 장난전화라고 확신하고 있다. 경찰은 전화를 건 사람을 찾기 위해 수사 중이다.

지난 2월 캘리포니아 주 모로베이에서 장난전화 때문에 직원들이 버거킹 매장 창문을 깨는 사건이 있었다. 자신을 소방서 직원으로 사칭한 발신자는 환기 때문에 매장에 있는 모든 창문을 깨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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