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드론으로 페이스북 생방송이 가능해진다"

2016-04-1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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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book Live API being opened up. Here's Zuckerbe

세계 최대 SNS 페이스북이 라이브 비디오에 대한 새로운 계획을 밝혔다. 미국 IT 매체 기즈모도가 전한 보도다.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주 메이슨 센터에서 열릴 개발자 회의 'F8 2016'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저커버그 CEO는 “곧 다른 기기에서도 라이브 비디오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페이스북 라이브 비디오는 아이폰과 일부 안드로이드 폰에서만 작동한다.

저커버그 CEO는 DJI 팬텀 드론(무인기)을 이용해 회의장을 라이브스트림으로 중계했다. DJI는 세계 최대 드론 회사 중 하나다.

그는 “우리는 라이브 API(운영체제와 응용프로그램 사이의 통신에 사용하는 언어)를 곧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저커버그 CEO는 “진짜 TV 프로그램보다 라이브 비디오로 더 많은 시청자를 끌어모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페이스북은 라이브 비디오를 위해 DJI와 협업했다.

엔가젯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라이브 비디오 카메라 ‘메보’(Mevo)도 이날 공개했다. 메보는 페이스북 비디오를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첫 카메라다.

4K 화질을 지원하는 메보는 자동으로 객체(얼굴 같은)를 검색해 다양한 각도를 동시에 포착할 수 있다. 사용자는 모바일 앱을 이용해 특정 각도를 선택해, 여러 개의 카메라를 사용하는 것처럼 방송할 수 있다.

메보는 오는 여름부터 399 달러(약 46만원)에 판매된다. 메보 소개 영상이다.

유튜브, Mevo Cam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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