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북' 흥행 예감, 미국 오프닝 수익 1188억원

2016-04-1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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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글북' 스틸컷 지난 15일(현지시각) 개봉한 월트 디즈니 신작 영화 ‘정글북’이

영화 '정글북' 스틸컷

지난 15일(현지시각) 개봉한 월트 디즈니 신작 영화 ‘정글북’이 개봉 첫 주 미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박스오피스 집계 전문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정글북’은 개봉 첫 주말 1억 360만 달러(약 1188억 원) 흥행 수익을 냈다. 역대 4월에 개봉한 영화 중 두 번째로 높은 오프닝 수익이다. 4월 오프닝 수익 1위는 1억 4720만 달러(약 1억 688억 원)를 벌어들인 ‘분노의 질주 더 세븐’(2015)이다.

미국영화협회는 ‘정글북’에 PG등급(전체 관람가지만 부모 동반 필요)을 메겼다. 미국 영화 매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에 따르면, PG등급 영화가 첫 주말 수익으로 1억 달러(1146억 원)를 넘기는 것은 드문 일이다. ‘정글북’은 PG등급을 받은 디즈니 영화 중 오프닝 수익 1억 달러를 넘긴 두 번째 작품이다. PG 등급 디즈니 영화 중에서 가장 높은 오프닝 수익을 거둔 작품은 팀 버튼(Tim Burton) 감독이 연출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2010)다.

‘정글북’은 개봉 전부터 영화 평론가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영화 평론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정글북’은 찬성만 95%를 기록했다.

‘정글북’은 갓난아기 때 버려져 늑대 무리에서 자라난 소년 모글리(닐 세티·Neel Sethi) 이야기를 그렸다. 모글리는 정글에서 동물 친구들을 만나 모험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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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빌 머레이(Bill Murray), 스칼렛 요한슨(Scarlett Johansson), 벤 킹슬리(Ben Kingsley) 등이 목소리 연기에 참여했다. ‘아이언 맨’(2008), ‘아메리칸 셰프’(2014)를 연출한 존 파브로(Jon Favreau)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정글북’은 오는 6월 2일 한국에서 개봉한다. ‘정글북’ 메인 예고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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