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5 침수 실험 영상에 LG전자 입장

2016-04-1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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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XEETECHCARELG전자 G5를 물에 빠뜨리는 실험 영상이 공개됐다. 이 업체

유튜브, XEETECHCARE

LG전자 G5를 물에 빠뜨리는 실험 영상이 공개됐다. 이 업체는 G5를 선보이면서 방수 기능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지난 6일(현지시각) 유튜브 채널 'XEETECHCARE'에 해당 영상이 올라왔다. 실험자는 G5 스톱워치를 실행시키고 약 2분간 물에 빠뜨렸다. 용기에 받아 놓은 얕은 물이었다.

물속에 있는 G5는 화면이 꺼지지 않았다. 스톱워치도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약 2분 뒤 물에서 꺼낸 G5는 어땠을까. 

실험자는 스마트폰 벨소리 변경, 동영상 촬영·재생, 지문인식 등을 했다. 하지만 작동에 문제가 없었다. G5 하단에 있는 기본 모듈도 분리했지만 배터리에 물방울만 조금 묻어 있을 뿐이었다.

이에 대해 LG전자 관계자는 18일 "G5는 기기 간 결합 가능한 모듈 방식을 채택한 스마트폰"이라며 "이 방식을 채택하면 스마트폰에서 분리한 기본 모듈과 본체 사이로 수분이 스며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LG전자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코팅기술을 적용했다"며 "이 기술은 실리콘 재질로 부품을 덮어 처리한다"고 했다. 

G5에 적용된 코팅기술은 물이 침투하지 않고 흘러내리도록 하는 기술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수가 아니라 일종의 발수 기능이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