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가 SNS에 '박원순 아들 병역비리'라고 쓰면 내야 하는 돈

2016-04-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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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 / 이하 뉴스1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가 SNS에 '박원순 아들 병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 / 이하 뉴스1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가 SNS에 '박원순 아들 병역비리'라고 쓰면 돈을 내게 됐다. 만약 변 씨가 "박원순 아들 병역비리"라는 글을 쓰거나 표현을 하면, 그는 박원순 시장에게 하루에 500만 원을 줘야 한다.

박원순 서울시장

서울남부지법 제51민사부(심우용 판사)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를 상대로 낸 허위사실 유포금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받아들였다. 지난 18일 노컷뉴스는 이 사실을 단독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재판부는 "변 씨의 행위 및 표현 내용, 표현의 정도 등을 감안할 때, 박 시장의 가처분을 신청할 권리와 필요성이 소명된다"며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변 씨는 박 시장 아들 박주신 씨에 대한 병역 비리 의혹을 제기하는데 큰 걸림돌에 걸렸다.

변 씨가 "박원순 아들 병역비리"라는 글 또는 표현을 벽보나 현수막·머리띠·인쇄물·집회·인터넷 게시물 등에 올리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변 씨는 지난 2월에도 박원순 시장 아들 병역비리 의혹이 사실무근이라는 법원 판결에 반발하는 시위를 열었다.

같은 달 박원순 시장 측은 변희재 씨를 대상으로 법원에 '허위사실 유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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