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27세' 코너 맥그리거 깜짝 은퇴 발표

2016-04-2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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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맥그리거 인스타그램UFC 페더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Conor McGregor·27

코너 맥그리거 인스타그램
UFC 페더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Conor McGregor·27)가 SNS로 깜짝 은퇴를 발표했다.

맥그리거는 20일(이하 한국시각) 트위터에 은퇴를 알리는 3문장을 남겼다. 그는 "나는 젊을 때 은퇴하기로 결정했다. 고맙다. 나중에 보자"라고 전했다.

맥그리거의 돌연 은퇴 발표 이후 그의 코치 존 카나바흐(John Kavanagh)도 트위터에 글을 게재했다. 카나바흐는 "그동안 즐거웠다"며 맥거리거 은퇴를 암시했다.

당장 맥그리거는 오는 7월 'UFC 200'에 나설 예정이었다. 상대는 'UFC 196'에서 맞붙었던 적이 있었던 네이트 디아즈(Nate Diaz·31)였다. 당시 두 체급을 높여 도전했던 맥그리거는 디아즈에 2라운드 서브미션 패배를 당해 이번 '리벤지 매치'가 더욱 화제를 모았었다.

하지만 맥그리거가 돌연 은퇴를 발표하며 이 경기는 치러지지 못하게 됐다. UFC 측은 이날 데이나 화이트 (Dana White·46) 회장 말을 빌려 "'UFC 200' 메인이벤트에서 맥그리거가 빠진다"고 공식 발표했다

McGregor Pulled from UFC 200
UFC 측에 따르면 맥그리거는 향후 어떤 UFC 홍보 일정에도 참가하지 않을 예정이다. 광고 촬영과 기자회견에도 불참한다.

'UFC 200'은 일정대로 치러질 것으로 전해졌다. UFC 측은 "현재 (맥그리거를 대체할) 새로운 메인이벤트 카드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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