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동안 쓸 동전 만드는 데 들어가는 비용

2016-04-2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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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 / pixabay 매년 동전을 만드는 데만 500~600억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

동전 / pixabay

매년 동전을 만드는 데만 500~600억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기하는 데에도 100억 원이 추가로 든다. 한국은행은 26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동전 제조 비용을 밝혔다.

한국은행 금융결제국 전자금융팀 김정혁 팀장은 인터뷰에서 "매년 한 1300억 정도 동전을 찍는데, 제조비용은 매년 500에서 600억 정도 소요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25일 '동전 없는 사회를 위한 방안'을 만들겠다고 했다. 한국은행 측은 "동전을 아예 사용하지 않는 것은 아니고, 마트나 약국, 편의점 등에서 줄일 방안을 찾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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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 없는 사회를 만들려는 이유는 동전을 만들고 관리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한 해 쓰이는 1300억 원 어치 동전을 만드려면 제조비용으로 연간 500~600억뿐만 아니라 폐기하는데도 100억가량 쓰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행 측은 "일반 지폐보다 (동전을 만들고 관리하는데) 상당한 비용이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은 잔돈에 대해서 동전으로 주는 것 대신 모바일 페이 등 핀테크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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