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마 속 몰래 찍다 걸리자 메모리카드 씹어먹은 남성

2016-04-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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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하다 들키자 메모리 카드를 먹어버린 남성이 있어 화제다.지난 23

여성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하다 들키자 메모리 카드를 먹어버린 남성이 있어 화제다.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매체 인민일보는 중국 장쑤 성 난징 지하철 전동차에서 있었던 황당한 사건을 전했다.

http://js.people.com.cn/n2/2016/0423/c360305-28204849.html

당시 촬영된 영상을 보면 한 남성은 몰래 여성의 치마 속을 찍고 있었다. 그는 서류 파일에 설치한 카메라를 휴대전화로 조종하는 수법을 썼다. 이를 알아챈 여성은 소리를 질렀고 전동차 내 사람들은 모두 그를 쳐다봤다.

범행을 들킨 남성은 갑자기 카메라 속 메모리 카드를 꺼내 그 자리에서 씹어 먹기 시작했다. 이어 다음 정거장에서 문이 열리자 냅다 줄행랑을 쳤다.

피해 여성은 당시 촬영된 영상을 지난 21일 웨이보에 올렸다. 그는 "저녁을 먹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변태를 만났다"며 "몇 번이나 몰카를 막으려 했지만 그는 나를 신경 쓰지 않았다"고 썼다. 해당 영상이 인터넷에 퍼지자 남성은 이튿날 경찰에 자수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피의자는 서른한 살 무직자로 2014년에도 비슷한 범행을 저질러 경찰에 붙잡힌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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