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 중단 뒤 극찬, 박정현 '심쿵해' 영상

2016-04-2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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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TV, SBS '보컬전쟁-신의 목소리'박 씨는 잠시 후 출연진과 방청객이 보내는 격려와

곰TV, SBS '보컬전쟁-신의 목소리'

마침내 박정현 씨가 제 실력을 맘껏 선보인 세 번째 무대 영상이다. 무대가 끝난 뒤 거미는 "이 분은 이런 분. 이게 음악"이라며 박정현 씨에 존경을 표했다.

지난 27일 SBS '보컬전쟁-신의 목소리'(이하 신의 목소리)에서 가수 박정현 씨가 전에 없던 실수로 공연을 중단해 눈길이 모였다.

이날 그는 경연곡으로 걸그룹 AOA 심쿵해를 선보였다. 아마추어 참가자 박현일 씨와 펼치는 경연이었다.

경연곡이 심쿵해로 결정된 뒤 박 씨에게 주어진 연습시간은 3시간. 하지만 박 씨가 노래를 시작하자, 출연진 윤도현 씨는 "또 시작됐어"라며 감탄했다. 거미, 정인 씨 등 출연진과 방청객이 박 씨 목소리에 젖어들고 있을 때, 갑자기 박 씨가 "미안해요"라며 공연을 중단했다. 19년 차 가수이자, 내노라 하는 보컬 박정현 씨에게 볼 수 없었던 실수라 방청객과 출연진 모두 당황스러워 했다.

"미안해요... 생각이 안 나"

곰TV, SBS '보컬전쟁-신의 목소리'

박 씨는 잠시 후 출연진과 방청객이 보내는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받고, 다시 무대에 올랐다. 하지만 박 씨는 "진짜 모르겠다"며 다시금 노래를 중단했다.

이하 SBS '보컬전쟁-신의 목소리'

박 씨는 제작진 인터뷰에서 "정말 백지가 됐다. 아무리 봐도 이 가사 멜로디가 뭔지 모르겠는 것"이라며 당황스러움을 표했다. "멜로디는 외우긴 했는데 음악감독과 (심쿵해) 리듬, 코드진행을 (리허설 때) 바꿔서 똑같은 (실수가) 또 생겼다"고 털어놓았다.

마음을 가다듬은 박 씨는 한결 편안한 모습으로 노래를 시작했다. 프리스타일로 시작된 세 번째 무대는 출연진과 방청객 모두를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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