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아성 위협하는 경쟁차 7가지

쉐보레 중형세단 말리부 / 쉐보레 홈페이지

현대·기아자동차는 ‘차 만들기’ 실력이 빼어난 자동차 메이커 가운데 하나다. 디자인, 기술력, 마케팅 어느 것 하나, 뒤쳐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국내 자동차 메이커 가운데 이들의 적수는 사실상 없었다.

하지만 최근 국내에서 '현대·기아차 철옹성'을 무너뜨리기 위해 과감히 도전장을 낸 경쟁차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소비자 사이에서 "괜찮다"는 입소문까지 타면서 이들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화려한 디자인, 탄탄한 성능 등으로 무장해 소비자들에 어필하고 있다.

지난 27일 쉐보레가 공개한 중형 세단 신형 말리부는 사전계약 첫날 계약대수 2000대를 돌파하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내 시장 1인자' 현대·기아차. 경쟁차들의 만만치 않은 공세에 어떤 '반격 카드'를 내밀지 귀추가 주목된다. 자동차 시장에도 '영원한 1인자'는 없다. 현대·기아차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대·기아차 아성을 위협하는 경쟁차 7가지를 정리했다. 요즘 판매 호조를 보이는 차종부터 국내 출시 전부터 자동차 애호가 사이에서 '현대·기아차 맞수'로 꼽히는 차종까지 포함시켰다.

1. 쉐보레 말리부 (vs 현대차 쏘나타, 기아차 K5)

2. 르노삼성 SM6 (vs 현대차 쏘나타, 기아차 K5)

3. 쌍용 티볼리 (vs 현대차 투싼, 기아차 스포티지)

4. 쌍용 티볼리 에어 (vs 현대차 투싼, 기아차 스포티지 + 현대차 싼타페, 기아차 쏘렌토)

5 쉐보레 올란도 (vs 기아 카렌스)

6. 쉐보레 임팔라 (vs 현대차 그랜저, 기아차 K7)

7. 르노 신형 꼴레오스 (르노삼성 중형급 SUV로 출시 예정. 국내 출시명 미정. vs 현대차 싼타페, 기아차 쏘렌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