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 악어?" 중국에서 잡힌 기이한 생명체

중국에서 신기하게 생긴 생명체가 물속에서 잡혔다.

생김새를 두고 많은 사람이 설전을 벌이고 있다고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이 지난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생명체를 두고 '악어'와 닮았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 주둥이가 악어와 닮았기 때문이다. 반면 '돌고래'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짙은 회색빛 피부가 돌고래와 닮았다.

이 생명체는 중국 저장성 저우산군도 인근에서 한 어부에게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 중국 동물 관련 잡지는 이 생명체가 부리고래과(beaked whale)에 속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양 생물학자인 스티브 심슨(Steve Simpson) 박사 역시 데일리 메일에 "혹부리 고래 수컷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부리고래과 고래는 보통 깊은 바다에서 살기 때문에 쉽게 보기 어렵다는 게 학계 정설이다. 구체적으로 이 생명체가 무엇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중국 매체 인민망에서 이 생명체 사진을 더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