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1시' 점심시간 폐지한다는 국내 카드 회사

2016-04-28 15:50

add remove print link

현대카드 정태영(56) 부회장이 기업 내 획일적인 점심시간을 없애겠다고 밝혔다.28일 정

현대카드 정태영(56) 부회장이 기업 내 획일적인 점심시간을 없애겠다고 밝혔다.

28일 정 부회장은 페이스북에 "현대카드·캐피탈의 점심시간 폐지"라며 글을 올렸다.

정 부회장은 "12시부터 1시라는 획일적인 점심시간을 없애고 언제나 자유롭게 식사를 하거나 쉬도록 제도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그는 점심시간을 폐지한 이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정 부회장은 "같이 움직이는 공장이라면 모를까 사무직이 동일한 식사 시간에 우르르 몰려나가야 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정 부회장은 "생각해보면 별것 아닌데 오래된 관습을 하나하나 바꾸는 데 시간이 걸린다"며 "근태 중심에서 업적 중심 관리로 서서히 이동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현대카드·캐피탈 홍보팀 관계자는 "자율과 효율을 중시하는 기업문화 구축을 위해 신규복장제도에 이어 점심 문화를 자율화 했다"며 "다음달 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대카드 광고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