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서양 횡단하는 3000톤 노아의 방주

2016-04-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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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가 3000톤에 이르는 노아의 방주가 대서양을 횡단할 예정이다. 이 배는 성경에 나온

무게가 3000톤에 이르는 노아의 방주가 대서양을 횡단할 예정이다. 이 배는 성경에 나온 실제 크기와 똑같이 만들어졌다.

이 방주는 네덜란드 목수 요한 후이버(Johan Huiber)가 제작했다. 노아의 방주 재단에 따르면 후이버는 동료, 자원봉사자와 함께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장장 6년간 이 배를 만들었다. (☞재단 홈페이지 바로가기)

노아의 방주는 한 번에 5000명 이상을 태울 수 있다. 길이는 125m, 너비는 29m, 높이는 23m다. 5층 건물에 맞먹는 높이다. 제작 비용은 약 400만 달러(약 45억 원)였다.

페이스북, CNN

최근 노아의 방주가 대서양을 횡단할 계획을 세워 화제에 올랐다. 방주는 네덜란드를 떠나 브라질을 거쳐 미국까지 갈 예정이다. 브라질 올림픽이 열리는 8월 안에 브라질에 도착하겠다고 한다. 이 항해를 위해 재단은 기금을 모으고 있다.

미국 CNN, 폭스뉴스 등 미국 언론은 노아의 방주가 미국에 도착한다는 소식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CBS8 28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이 배는 캘리포니아 롱비치,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등을 들를 예정이다.

현재 이 방주는 네덜란드 도르드레히트에 정박해 있다. 하루에 관광객 3000여 명이 찾아오는 명소다. 배는 박물관으로 꾸며졌다.

배 내부 영상이다.

비메오, Ark of Noah Found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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