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가 며느리 된 스타가 웨딩드레스 고르는 방법

2016-04-30 16:20

add remove print link

이하 MBN '아궁이'이어 "노현정 씨에게는 안 어울리지만, 웨딩드레스가 현대가 이미지에는

곰TV, MBN '아궁이'

재벌가 며느리가 된 연예인들이 드레스 고르는 방법이 공개됐다.

30일 방송된 MBN '아궁이'에서는 '스타 위에 시어머니'라는 주제로 토크쇼를 꾸몄다. 이날 MC 주영훈 씨는 전문 패널들에 "재벌가에서는 드레스를 선정할 때도 시어머니가 관여하느냐"고 물었다.

스타일 칼럼니스트 피현정 씨는 "일반인들은 드레스를 고를 때 자기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보지만, 재벌가에서는 기업 이미지에 어울리는 드레스 스타일을 본다"고 답했다.

피 씨는 현대가 며느리가 된 노현정 씨 드레스를 예로 들며 "노현정 씨는 저 드레스가 안 어울린다"며 "드레스 도 노현정 씨도 예쁘지만 약간 답답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하 MBN '아궁이'

이어 "노현정 씨에게는 안 어울리지만, 웨딩드레스가 현대가 이미지에는 정말 잘 어울린다"며 "보수적이면서 단호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는 재벌가로 시집간 연예인에게 기업 이미지를 대표할 공인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서다.  

노현정 씨와 고현정 씨가 입은 웨딩드레스를 디자인한 서정기 디자이너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피 씨는 "서정기 디자이너가 언론에 노출되지 않은 것은 VIP들을 위한 마케팅 전략"이라며 "서정기 디자이너 샵에는 VIP 전용통로가 있다는 소문이 돌 정도" 라고 덧붙였다.

한편 패션디자이너 집안과 결혼한 전지현 씨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전지현 씨 시어머니인 이정우 씨는 패션 디자이너이며 시할머니인 이영희 씨는 한복 디자이너다. 하지만 이들은 전지현 씨 본인의 로망과 안목을 존중해 기자회견과 본식 드레스 모두 일절 간섭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결혼식 2부 한복 드레스는 이영희 디자이너가 손수 준비했다. 당시 입었던 '매화 드레스'는 이후 재력가 집안 신부들이 너도나도 입을 정도로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고 전했다.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