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 헴스워스 "내가 시빌워에서 빠진 이유" 영상

2016-05-0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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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The Russo Brothers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Hemsworth

페이스북, The Russo Brothers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Hemsworth·33)가 영화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이하 '시빌 워')'에서 빠진 이유를 장난스럽게 언급했다. 그는 마블 코믹스의 슈퍼히어로 '토르(Thor)' 역을 맡고 있다. 토르는 앞서 캡틴 아메리카 등 마블 인기 캐릭터로 구성된 영웅 집단 '어벤져스'에서 활약했다. 

27일(이하 현지시각) 루소 형제(안소니 루소·조 루소)는 자신들의 공식 페이스북에 헴스워스와 찍은 영상 한 편을 공개했다. 루소 형제는 '시빌 워' 연출을 맡았다. 

영상에서 헴스워스는 턱걸이 삼매경에 빠져있었다. 헴스워스는 "많은 사람들이 내게 '팀 캡'인지, '팀 아이언맨'인지 묻는다"며 "누가 그런 걸 신경 쓰는지 모르겠다"고 웃었다. '시빌 워'는 정부의 초인 등록 법안을 두고 '찬성파' 아이언맨과 '반대파' 캡틴 아메리카가 대립하는 과정을 담았다. 

헴스워스는 "내 말은 나랑 헐크(마크 러팔로)를 왜 시빌워에 초대하지 않았냐는 것"이라며 "어벤져스에서 가장 강하고 큰 두 멤버를 빼다니"라고 푸념했다. 

그러면서 "뭐 괜찮다. 시빌 워는 그저 꼬마 애들의 싸움일 뿐이다. 나랑 헐크는 꼬맹이들이 투닥대는 걸 앉아서 지켜만 봐도 충분하다"며 "혹시 내가 (시빌 워에) 낄 자격이 없는 걸까. 내가 더이상 묠니르를 들 수 없다고 생각한 걸까"라고 말했다. 

말이 끝나기 무섭게 어디선가 묠니르가 날아들었다. 헴스워스는 가벼운 몸짓으로 묠니르를 낚아챘다. 몰니르는 토르가 들고 다니는 쇠망치다. 

헴스워스는 "봐봐, 아직 난 묠니르를 들 수 있다. 여전히 가볍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영상은 3일 오후 6시 기준 좋아요 9만 8000여 개를 받으며 화제 중이다. 아래는 한글 자막이 포함된 영상이다. 

페이스북, 해외영화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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