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만 주목 받는게 죄송" 악동뮤지션 이찬혁 글

2016-05-0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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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이찬혁 그룹 '악동뮤지션' 새 앨범이 국내 주요 차트 1위에 오른 가운데 멤버

인스타그램, 이찬혁

그룹 '악동뮤지션' 새 앨범이 국내 주요 차트 1위에 오른 가운데 멤버 이찬혁(19) 군이 SNS에 글을 남겼다.

4일 이 군은 인스타그램에서 "너무너무 온 마음을 다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2년 만에 앨범이라 부담도 많이 됐다"며 "보란 듯이 좋은 성적 만들어주신 사랑하는 팬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는 "전곡 작사 작곡이라고 제 이름만 달아주셨지만 결코 혼자 만든 앨범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어 "함께 고민해주고 뒤에서 피땀 흘려주신 분들께 저희만 주목받는 게 죄송하고 부끄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심으로 고생 많으셨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자정 온라인에 악동뮤지션 새 앨범 '사춘기 상(思春記 上)'이 공개됐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이번 앨범 타이틀 곡인 '리바이(RE-BYE)'는 멜론, 엠넷, 벅스, 지니 뮤직 등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군이 남긴 글 전문이다.

너무너무 온 마음 다해서 감사드립니다.

2년 만에 앨범이라 걱정이 없을 수가 없었고, 부담도 많이 됐는데 보란 듯이 좋은 성적 만들어주신 사랑하는 팬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전곡 작사 작곡이라고 제 이름만 달아주셨지만, 결코 혼자 만든 앨범이 아닙니다. 함께 고민해주고 뒤에서 피땀 흘려주신 분들께 저희만 주목받는 게 죄송하고 부끄럽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 언급하고 싶지만, 혹시나 정말 저희도 모르게 가장 뒤에서 고생하신 스텝 한 분 지나치게 될까봐 두렵네요.

하지만 진심으로 고생 많으셨고,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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