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화보 촬영장 깽판 몰카' 아내 강주은 반응

배우 최민수 씨 아내 강주은 씨가 남편이 준비한 몰래카메라에 눈물을 보였다.

지난 5일 방송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 최민수 씨는 아내의 생일을 맞아 몰래카메라를 준비했다. 몰래카메라는 강주은, 최민수 씨 화보 촬영장에서 진행됐다.

최민수 씨는 사전에 포토그래퍼 이창주 씨에게 "아내에게 무리한 포즈를 요구하라. 그러면 내가 화를 내겠다"고 말을 해 둔 상태였다.

화보 촬영이 막바지에 이르자 이창주 씨가 최민수 씨에게 "지루하다"며 포즈를 계속 요구했고 최민수 씨는 "다 나왔잖아. 왜 그렇게 (까다롭게 구냐)"며 짜증을 냈다.

이하 TV조선 '엄마가 뭐길래'

이에 강주은 씨는 "그러지마. 하지마"라며 최민수 씨를 달랬다.

이창주 씨는 강주은 씨에게 "조금만 형수님이 포즈가 과감한 게 있었으면 좋겠는데"라고 주문했다. 이에 심기 불편한 척 하던 최민수 씨가 들고 있던 소품을 던지며 화를 냈다.

강주은 씨가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울컥했고 곧 이어 최민수 씨가 생일 케이크를 들고 나타났다.

강주은 씨는 취재진에게 "갑자기 유성이 아빠 반응을 보니까 '아 여기 분위기 완전히 다 깨졌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 종일 노력하고 이 자리까지 왔고 거의 끝났는데 이제 마지막인데. 거의 왔는데 거기서 무너지는 걸 보면서 악몽 같더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