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아내 이혜원 쌍커풀 수술에 대한 생각

축구 해설가 안정환(40)씨가 미스코리아 출신 아내 이혜원(37)씨 성형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5일 방송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 안정환 씨 가족은 쌍꺼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발단은 안정환 씨 아들 리환 군이 속쌍꺼풀이 생긴 일이었다. 안 씨 딸 리원 양은 동생 리환 군 눈을 보고 "작았던 눈이 그나마 1cm는 커지겠네"라며 부러워하는 눈치였다.

안정환 씨는 딸에게 "나이 먹으면 쌍꺼풀이 생긴다"며 위로했다. 나이가 들면 피부가 노화하면서 탄력이 떨어진다. 이때 눈두덩이 살도 같은 원리로 주름지면서 쌍꺼풀이 생기는 사람도 간혹 있다. 안정환 씨는 "아빠는 쌍꺼풀 없었는데 쳐져서 생겼다"고 했다.

리원 양은 "엄마도 쳐져서 생겼냐"고 물었다. 안정환 씨는 "엄마는 (수술)한 거고"라고 말했다. 이혜원 씨는 말없이 안정환 씨를 흘겨보았다.

안정환 씨는 "누가 봐도 쌍꺼풀 한 것 같다"며 "내가 좋으면 된 거지"라고 말했다. 그는 아이들에 "엄마 이쁘지 않니?"라고 물었다.

안 씨는 "그거는(쌍꺼풀 수술) 성형이라고 생각 안 한다"고 밝혔다.

이혜원 씨는 "리원이(딸)를 낳고 나서 남편이 '너 이마는 안 했구나'라고 말하더라"며 "남편은 제가 이마도 성형한 줄 알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16년 차 부부로 슬하에 딸 리원 양과 아들 리환 군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