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오싹하게 만든 '정체불명' 사진 15장

2016-05-11 12:30

add remove print link

미국의 소설가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H.P Lovecraft·1890~1937)는 이

미국의 소설가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H.P Lovecraft·1890~1937)는 이런 말을 남겼다고 한다.

"인류의 가장 오래되고, 강력한 감정은 공포다. 그리고 가장 강력한 공포는 미지에 대한 공포다"

알 수 없는 존재, 현상과 맞닥뜨렸을 때 인간은 공포를 느낀다.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공포는 불안을 부른다. 불안은 당장 어떤 행동을 하도록 유도한다. 도망치거나, 때리거나, 소리를 지르는 식이다. 공포는 사람을 궁지로 몰아넣지만, 반면 잠재된 용기를 드러나게 한다. 공포가 가진 역설이다.

국내외 네티즌을 오싹하게 만들었던 '정체불명' 사진 15장을 정리해봤다.

1. 표정없는 여자(The expressionless)

미국의 괴담 사이트 '크리피파스타(Creepypasta)'에 올라온 사진이다. 사진과 함께 그럴싸한 괴담이 돌아 논란이 있었다. 결국 사진을 올린 이용자가 "연출이었다"고 고백하며 해프닝으로 끝났다.

2. 천장에서 떨어지는 시체(Body fall from celling)

1950년 미국 쿠퍼(Cooper) 가의 한 저택에서 찍힌 사진이라고 한다. 진위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3. 비가튼(Begotten)

'뱀파이어의 그림자(2000)', '서스펙트 제로(2004)'를 연출한 미국 감독 E. 일라이어스 메리지(Merhige·52) 초기작 '비가튼(Begotten, 1990)'의 한 장면이다.

4. 가톨릭 사제들

스코틀랜드 출신 현대 미술가 로완 코킬(Corkill) 작품이다.

5. 가면 쓴 여자

미국 창작 괴담 사이트 SCP그룹의 한 이용자가 합성한 것으로 보인다.

6. 부활절 토끼(Easter Bunny)

사진 작가 마크 켈티(Kelty)가 촬영한 연작 '공포의 토끼들(Scary bunnies)' 작품 가운데 하나다.

7. 의사들

프랑스 출신 사진작가 엘리엇 어윗(Erwitt·88) 작품이다.

8. 조각상과 아이

19~20세기 초반 독일에서 촬영됐다는 설이 있지만, 사실 여부는 알 수 없다.

9. 가족 사진(Family Portrait)

영국 빅토리아 여왕(1837~1901) 시대에 찍은 사후 사진(Post-Mortem)이라는 주장이 있다. 당시 영국 등 유럽에는 사망한 가족, 친구와 함께 장례식 전 사진을 찍는 풍습이 있었다고 한다.

10. 괴상한 밤(Eerie night)

초현실주의(Surrealism) 사진작가의 작품이라는 말이 있지만, 확실하진 않다(☞바로가기)

11. 차 앞에서 벌어진 컬트 의식(Cult approaching people in a vehicle)

1967년, 한 신흥 종교 집단이 컬트 의식을 치르는 장면을 찍었다. 사진 속 인물들이 누구고, 어디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12. 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기이한 풍습

역시 사후 사진(Post-mortem)이라는 설이 있다.

13. 미야케지마의 주민들(The people of Miyake-jima)

미야케지마는 일본 도쿄에서 남쪽으로 180km가량 떨어진 섬이다. 잦은 화산 분출로 주민들이 방독면을 휴대하고 다녔다고 한다. 사진은 당시 모습을 실제로 촬영한 것이다.

14. 사진 왼쪽 위를 보세요

괴담 전문 사이트 크리피파스타(CreepyPasta)에 처음 올라온 사진이라는 주장이 있다.

15. 목 꺾인 여자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 올라와 확산된 사진으로 보인다(☞바로가기). 사진과 함께 괴담이 돌았는데, 이는 일부 레딧 이용자들이 창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