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이 주문 안한다" 고객 목숨 살려낸 도미노피자

2016-05-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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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pedia 한 미국 피자 전문점이 단골 고객 목숨을 구했다.지난 11일(이하 현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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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미국 피자 전문점이 단골 고객 목숨을 구했다.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각) UPI통신은 오리건주 도미노피자에서 고객이 오랫동안 주문을 하지 않자 집을 방문해 911에 신고했다고 보도했다.

지점 근처에 사는 커크 알렉산더(48)는 10여 년 동안 도미노피자에서 식사를 주문해왔다. 직원 중 그를 모르는 사람이 없었을 정도였다. 알렉산더가 11일째 주문을 하지 않자 직원들은 이를 이상하게 여겼다.

8일 새벽 지점 매니저는 배달부를 알렉산더 집에 보냈다. 배달부는 "전등과 텔레비전은 켜져 있는데 인기척이 없다"고 보고했다. 지점 측은 알렉산더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바로 음성 메시지로 넘어갔다.

매니저는 바로 911에 신고를 했다. 출동한 경찰은 바닥에 쓰러져 있는 알렉산더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9일 지역 매체 오리건라이브에 따르면 경찰은 당시 알렉산더의 상태에 대해 "당장 병원으로 보내지 않았으면 목숨이 위태로웠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점 매니저는 "위험한 상황에 처했던 고객에게 도움을 주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했다.

알렉산더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안정을 찾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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