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잘록하게 보정한 뮤비보고 울음 터뜨린 여가수

2016-05-1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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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 가수 메간 트레이너(Meghan Trainor)가 허리를 잘록하게 보정한 뮤직비

미국 유명 가수 메간 트레이너(Meghan Trainor)가 허리를 잘록하게 보정한 뮤직비디오를 삭제 요청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트레이너는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 더 하워드 스턴 쇼(The Howard Stern Show)에 출연해 "나는 포토샵 반대 운동자(I'm Poster Child for No Photoshop)"라 말했다. 그의 신곡 미 투(Me too) 뮤직비디오에 대해 이야기 나누던 중 나온 말이다.

미 투는 이날 유튜브 등에 공개된 트레이너 정규 2집 땡큐(Thank you) 수록곡이다. 트레이너는 "팬들이 캡처한 뮤직비디오를 보고 이상하다고 생각했다"며 "바로 레코드사에 사정을 알아봤다"고 하워드 스턴 쇼에서 말했다. 그는 "확인해보니 내 몸을 포토샵으로 보정했더라"며 "정말로 끔찍했다"고 털어놓았다. 눈물을 쏟았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사운드클라우드, 하워드 스턴 쇼

트레이너는 동의 없이 보정된 뮤직비디오를 원상복귀해달라고 요청했다. 뮤직비디오는 금세 복구됐다. 10일 그는 복구된 뮤직비디오 화면과 보정 뮤직비디오 화면을 캡처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 엉덩이가 그리웠어! 지지해준 여러분 고마워요"라는 말도 덧붙였다. 팬들은 자기 몸에 자긍심을 표현한 트레이너에 환호를 보냈다.

페이스북, 메간 트레이너

트레이너의 보정 없는 몸을 볼 수 있는 미 투 뮤직비디오다.

유튜브, MeghanTrainorVE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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