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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조차 귀찮은 남자·여자가 만났을 때

2016-05-2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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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wikitree4you연애조차 귀찮은 남녀가 데이트를 한다면?바쁘고 귀찮다는 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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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조차 귀찮은 남녀가 데이트를 한다면?

바쁘고 귀찮다는 핑계로 연애까지 미루는 남자와 여자가 있다. 이 두 사람이 데이트를 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귀차니즘’을 극복하고 이들은 과연 커플이 될 수 있을까. 이들의 하루를 담아봤다.

주말 아침 남자가 잠에서 깨 가장 먼저 찾는 건 TV 리모컨이다. 지난 며칠 동안 배터리가 간당간당했지만 사러 나가는 건 꿈도 못 꾼다. 리모컨 배터리를 뺐다 꼈다 팔을 이리저리 휘둘러가며 신호를 잡아보지만 영 반응이 없다.

이하 위키트리

TV 보기를 포기한 남자 이번에는 아침 햇살을 받으며 셀카를 찍는다. 오늘처럼 멋진 날은 왠지 이성을 만나야 할 거 같다. 최근에 소개팅한 그녀에게 데이트 신청을 해본다. “오늘 뭐 하세요?” 데이트 신청 메시지만 보냈을 뿐인데 이미 연애가 시작된 기분이다.

답장을 기다리는 동안 오늘 입고 나갈 옷을 준비한다. 벗어 놓은 옷을 주섬주섬 챙겨 냄새부터 확인한다. 셔츠와 청바지 모두 입을만하다. 왠지 오늘 하루 시작이 좋다. 옷을 입고 거울 앞에 서니 순간 배우 박보검이 거울 앞에 서 있다.

(박보검 씨 사진은 뉴스1)

데이트 장소로 향하는 남자 순간 스마트폰을 깜빡하고 온 사실을 알게 된다. ‘신발 끈을 다 묶었는데 어쩌지?’ 고민하던 남자 현관 앞에서 ‘털썩’ 무릎을 꿇는다. 발을 살짝 띄워 무릎으로 기어간다. 가끔 너무 급할 때는 한 발로만 걷는 일명 ‘깽깽이’ 걸음으로 걷기도 한다. 한 발만 바닥에 대면 죄책감을 반으로 줄일 수 있다.

그렇다면 여자는? 잠에서 깬 여자는 스마트폰부터 찾는다. 소개팅남에게 아직 연락이 없다. ‘메시지를 먼저 보내볼까’ 고민하던 그때 ‘쿵’하고 스마트폰이 얼굴 위로 떨어졌다. 몸도 마음도 아프다.

마음을 달래려고 노트북에 내려받아 놓은 드라마를 틀었다. 노트북은 침대 위 45도 각도로 최상의 시청 환경을 조성한다. 누워서 먹을 과자까지 더해지자 영화관 골드클래스가 따로 없다. 그래도 왠지 휴대전화에 온 신경이 가 있다.

순간 ‘카톡’ 소리가 울린다. 먼저 메시지를 보내지 않으려 저 멀리 던져뒀던 스마트폰을 급히 찾는다. 옷가지 더미에 있던 스마트폰을 찾아내 답장을 보낸다. 남자의 애프터 신청에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한다.

치마에 맞춰 신을 스타킹을 고른다. 어렵사리 골라 신은 스타킹에는 꼭 올이 나가 있다. 하지만 괜찮다. 투명 매니큐어만 덧바르면 더는 올이 나가지 않기 때문이다.

과감하게 오프 숄더 블라우스도 골라 입었다. “내 어깨 어떠늬? 나 오늘 작정했늬?” 유행어가 절로 나온다. 나를 꾸밀수록 방은 더 더러워지는 건 기분 탓일까. 데이트를 하고 와서 꼭 치우기로 굳게 다짐한다.

날씨도 좋고 가벼운 마음으로 집 밖을 나선 그녀. 스마트폰을 두고 나온 사실을 깨달았다. ‘구두끈도 다 묶었는데…?’ 고민하던 찰나 문 앞 재활용 상자에서 종이 몇 장을 꺼내 바닥에 깐다. 그리고 종이 위에 사뿐히 발을 올리고 앞으로 나간다. 신발이 바닥에 안 닿기만 하면 된다며 스스로를 위로한다.

드디어 이들이 만났다. 남자는 소개팅 때보다 더 예뻐진 그녀에게 푹 빠졌다. 여자도 센스 있는 남자에게 마음이 간다. 계산대에 선 두 사람 서로 계산하겠다며 동시에 카드를 꺼낸다. 삼성카드 ‘탭탭 S(taptap S)’다.(☞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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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가맹점에서 1% 적립 혜택이 있어 이곳저곳 할인 혜택을 따져보기 귀찮은 이들에게 딱이다. 모바일 신청이 가능해 2~3시간이면 즉시 발급돼 사용도 간편하다.

서로의 공통점을 발견한 남녀. 남자는 조심스레 여자에게 손을 내밀고 여자는 살며시 그 손을 잡는다. 아무리 바쁘고 귀찮아도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두 가지. 바로 ‘연애’와 ‘탭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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