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현관에 엎드린 '노란 동물' 알고보니

2016-05-2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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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미국 여성이 현관에서 발견한 동물이 알고 보니 야생 퓨마로 밝혀졌다.20일(이하 현지시

한 미국 여성이 현관에서 발견한 동물이 알고 보니 야생 퓨마로 밝혀졌다.

20일(이하 현지시각) UPI통신은 암컷 퓨마 한 마리가 유타주에 거주하는 캐시 인먼 집 앞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18일 발생했다. 인먼은 남편과 집에 있다가 창문 밖에 크고 노란 동물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인먼은 “남편에게 집 현관에 개 한 마리가 있다”고 말했다.

인먼은 가까이 다가가서 창문을 두드렸다. 그는 “소리를 듣고 돌아보는 동물을 본 순간, 개가 아닌 것을 알았다”라고 말했다.

인먼은 19일 미국 지역 방송 FOX13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퓨마는 약 2시간 동안 눈을 감았다가 떴다가 하면서 낮잠을 잤다”고 말했다.

인먼은 “이 동네에서 30년 동안 살면서 처음 있었던 일”이라며 “동네 사람들 모두 퓨마를 구경하기 위해 우리 집을 뒷문으로 드나들었다”고 말했다.

이 퓨마는 이후 야생동물 센터 직원이 쏜 신경 안정제 화살을 맞고 달아났다가 1시간 후 붙잡혔다. 야생동물 센터는 퓨마를 야생으로 안전하게 되돌려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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