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화장실 살인범 "희생자에게 송구한 마음"
2016-05-2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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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경 밝히는 피의자 김모 씨 / 이하 뉴스1 상가 건물 화장실에서 한 남성이 20대 여성을
심경 밝히는 피의자 김모 씨 / 이하 뉴스1
상가 건물 화장실에서 한 남성이 20대 여성을 숨지게 한 '강남 화장실 살인 사건' 현장검증이 24일 실시됐다.
피의자 김모(34)씨는 이날 오전 8시 55분쯤 사건 현장인 서울 서초동 한 건물에 도착했다.
김 씨는 현장검증에 앞서 취재진들에게 "유가족에 죄송하고 희생자에게 개인적으로 송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현재 심정을 묻는 질문에는 "담담하다"고 답했다. 또 "살인 동기는 경찰에 진술했다"고 덧붙였다.
김 씨는 17일 새벽 1시 7분쯤 건물 1층 주점과 2층 노래방 사이 화장실에서 여성 A(23)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다.
경찰은 26일 살인 혐의를 적용해 김 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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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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