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노벨문학상? 그냥 글 쓰라고 하면 좋겠다"

2016-05-2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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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wikitree4you24일 서울 마포구 홍대 카페꼼마 2호점에서 맨부커 인터내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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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마포구 홍대 카페꼼마 2호점에서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 기자회견이 열렸다.

'채식주의자' 한강 작가는 지난 2005년 재정된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역사상 최연소 수상을 하며 주목을 받았다.

한 작가는 기자회견에서 한국인 노벨문학상 수상을 위한 국가적인 정책이나 지원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을 받았다.

한 작가는 "글 쓰는 사람은 그냥 글 쓰라고 하면 좋겠다"라고 소신 있는 답변을 했다. 이어 "그런 상이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책이 완성된 다음 아주 먼 어떤 결과인 거잖아요. 그런 게 그렇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 작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신작 '흰'을 소개하는 자리도 가졌다. '흰'은 결코 더렵혀지지 않는, 절대로 더럽혀질 수가 없는 어떤 흰 것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강 작가 사진이다.

이하 위키트리
home 전성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