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 "할아버지, 아빠, 오빠 모두 바람 피웠다"

2016-05-2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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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TV, TV조선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

일본 출신 방송인 후지타 사유리(ふじたさゆり·37)씨가 집안 남성들의 바람기를 언급했다.

사유리 씨는 지난 24일 방송된 TV조선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에서 "우리 할아버지, 아버지, 오빠가 바람을 피웠다"고 말했다.(영상 1분 13초부터)

이어 "우리 엄마가 말하길 아버지 쪽에는 악마의 피가 흐르고 있다고 했다"며 "아버지한테 물어봤다. 왜 바람 피우냐고. 그랬더니 아버지는 자기가 예술가라서 감수성이 많다고 하더라. 근데 내가 알기에는 우리 아버지는 부동산 한다. 하나도 예술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하 TV조선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

MC 김구라 씨가 "아버지도 프라이버시가 있는데 여기서 바람 피운다고 하면 아버지가 뭐라고 안 그러냐"라고 묻자 사유리 씨는 "아버지는 한국 방송 모르니까 (괜찮다)"고 답했다.

사유리 씨는 "엄마는 그런 말씀을 한다. 부모가 반대해도 사랑하면 일단 들이대라. '남자가 너를 행복하게 해주는 걸 원하지 말고 자기가 행복하게 만들고 싶은 남자를 찾아라' 이런 말을 한다"고 했다.

현재 부모님의 사이를 묻는 질문에 사유리 씨는 "둘이 싸웠었지만 지금은 좋아졌다. 화해하고 잘 산다"고 말했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