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치기도 절대 못 훔쳐" 세상에서 제일 질긴 가방 영상

2016-05-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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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loctotebagco '세상에서 가장 질긴 가방'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인스타그램, loctotebagco

'세상에서 가장 질긴 가방'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5일(현지시각) 록토트(Loctote)라는 가방 회사는 킥스타터에 백팩을 올렸다. 킥스타터는 클라우드 펀딩 사이트다. (☞바로가기)

백팩은 소매치기 표적이 되곤 했다. 그러나 록토트 백팩에는 열쇠, 지갑 등 귀중품을 넣어도 걱정이 없다고 한다. 질기기 때문에 칼로 그어도 가방이 찢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가방 위에는 작은 자물쇠도 달려있다.

얼마나 질기다는 걸까?

페이스북, Loctote Industrial Bag

록토트는 실험 영상을 찍어 공개했다.

먼저 가방을 납작하게 만든 다음 칼로 북북 그어봤다. 가방도, 가방끈도 멀쩡했다. (영상 33초부터)

그 다음 록토트 가방을 만든 원단 '컷 텍스(cut-tex)'로 티셔츠를 제작해 남성이 직접 입었다. 컷 텍스는 가장 질긴 원단 중 하나다.

그 위에 흰 셔츠를 하나 더 입은 뒤 사정없이 칼을 위아래로 그었다. 흰 셔츠만 만신창이가 됐을 뿐 티셔츠는 멀쩡했다.

25일(한국시각) 오후 4시 기준 킥스타터에서 '록토트 백팩' 모금 금액은 처음에 목표했던 1만 8000달러를 훌쩍 넘겼다. 록토트 백팩은 229달러(약 27만 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일부 네티즌은 "가방 통째로 훔쳐가면 소용없지 않냐"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다른 이들은 "아이에게 사주고 싶다", "여행 다닐 때 이 백팩을 가지고 다니면 걱정이 덜 될 것 같다"고 했다.

home 강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