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관 타고 변기 올라와 남자 성기 깨문 '4미터 뱀'

2016-05-2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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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태국 남성이 용변을 보다 4미터 비단뱀에게 성기를 물리는 사건이 발생했다.25일(이하

한 태국 남성이 용변을 보다 4미터 비단뱀에게 성기를 물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25일(이하 현지시각) 태국 영자지 카오솟잉글리쉬는 차층사오 주에 사는 38세 남성이 배관을 타고 변기에 올라온 뱀에게 성기를 물렸다고 보도했다.

유튜브, DailyMirrorNews
이 남성은 같은 날 아침 변기에 웅크려 용변을 봤다. 그때 그는 성기 끝에 날카로운 물체에 찔리는 느낌을 받았다. 남성은 손을 아래로 내려 성기를 찌른 물체를 잡았다. 손에 잡힌 것은 커다란 뱀 머리였다.

뱀은 남성 성기를 깨물고 놔주지 않았다. 성기를 잃을까 봐 두려워진 그는 다급히 아내를 불러 밧줄을 가져오게 했다.

그는 밧줄을 뱀 머리에 묶고 다른 한쪽을 화장실 문에 묶어 탈출에 성공했다. 남성은 이후 과다출혈로 정신을 잃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이 병원으로 옮겨진 뒤에도 뱀 몸체는 화장실 변기에 끼어 있었다. 같은 날 태국 매체 타이레스에 따르면 도착한 구조대는 뱀을 변기에서 빼낸 뒤 자연으로 돌려보냈다.

남성은 “부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밧줄로 조심스럽게 뱀을 떼어냈다”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안정된 상태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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