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디스한 슈퍼비"타블로가 날 저능아취급"

2016-05-2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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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AKATV래퍼 슈퍼비(김훈기·22)가 타블로(이선웅·35) 디스곡을 만들게 된 계

유튜브, AKATV

래퍼 슈퍼비(김훈기·22)가 타블로(이선웅·35) 디스곡을 만들게 된 계기를 밝혔다. 디스곡은 다른 사람을 공격하기 위한 노래를 일컫는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AKATV에서 ‘래뻐카 - 슈퍼비’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슈퍼비는 AKATV 제작진에게 ‘앰블런스’라는 디스곡을 만들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슈퍼비는 “작년 엠넷 ‘쇼미더머니4’에 탈락하고 한 달 동안 술만 마셨다”며 “처음으로 살기 싫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당시 ‘쇼미더머니4’에서 팀 YG(타블로, 지누션) 소속이던 슈퍼비는 래퍼 인크레더블을 상대로 팀 대결에서 패했다. 팀 YG는 곡 ‘오빠차’에 맞춘 두 래퍼의 무대를 보고 인크레더블을 최종 선택했었다.

슈퍼비는 “당시 타블로가 리허설 때 ‘가사를 틀리는 사람은 무조건 탈락’이라고 말했다”며 “다음날 리허설 때 나는 가사를 안 틀렸는데, 인크레더블 형이 가사를 틀렸다”고 밝혔다. 그는 “근데 타블로가 리허설이 끝나고 ‘슈퍼비는 목 상태가 안 좋고, 인크레더블은 가사를 틀렸네’라며 말을 바꿨다”고 전했다. 슈퍼비는 “또, 녹화 도중 타블로가 지누션을 세 번이나 백스테이지로 불렀다.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며 “결국 팀 YG는 인크레더블은 선택했다”고 했다.

슈퍼비는 “인크레더블이 하이그라운드(타블로가 창립한 기획사)와 무언가 관계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중에 타블로는 내게 ‘너는 떨어져서 더 잘된 거야’라고 했다”며 “나를 저능아 취급한 것 같았다”고 말했다. 슈퍼비는 “인크레더블은 나중에 하이그라운드 소속으로 들어갔다”고 밝혔다.

슈퍼비는 지난해 11월 ‘앰블런스’라는 곡을 만들어 타블로를 깎아내리는 곡을 발표했다. 그는 ‘앰뷸런스’로 자신이 부당하게 떨어졌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슈퍼비는 지난 27일 방송된 엠넷 ‘쇼미더머니5’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엠넷 '쇼미더머니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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