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대 살 돈 없어 신발 깔창을... 저소득층 소녀들 위한 착한기부

2016-05-2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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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대 살 돈이 부족한 저소득층 소녀들에게 '생리대'를 지원해주는 착한기부가 등장해 눈길을

생리대 살 돈이 부족한 저소득층 소녀들에게 '생리대'를 지원해주는 착한기부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3일 유한킴벌리의 생리대 가격 인상 발표 직후 온라인 상에 비싼 생리대 가격 때문에 대체품을 사용하는 저소득층 소녀들 이야기가 올라왔다. 올라온 글들에 따르면 저소득층 소녀들은 생리대 대신 휴지나 신발 깔창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이야기는 뉴스로 보도되면서 더 큰 반향을 일으켰다.

주변 비슷한 사연들에 대한 제보와 나눔이 퍼지면서 저소득층 소녀들에게 생리대를 전달할 수 있는 방법도 주목을 받았다.

소셜벤처 회사 '이지앤모어'에서는 한국 한부모가정사랑회와 함께 지난달부터 저소득층 소녀들에게 생리대를 후원하는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해 오고 있다.

후원은 이지앤모어 사이트를 통해 생리대를 주문하면 저소득층 소녀들에게 배달되는 도네이션 서비스로 진행된다. 가격은 1박스당 1만 2500원이다. 구매와 후원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모어박스' 기부도 있다. 오는 12월까지 매월 150명 소녀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지앤모어(@easeandmore_official)님이 게시한 사진님,

이지앤모어 공식 인스타그램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