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따위 됐으니 야근수당이나' 신간 SNS서 화제

2016-05-2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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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간을 곤님에게 전해받았다...아, 보람 따윈 됐으니 야근수당이나 주세요&g

지난 25일 발간된 책 '아, 보람 따위 됐으니 야근수당이나 주세요'(이하 '보람 따위 됐으니')가 제목만으로도 화제다. SNS에서는 '보람 따위 됐으니'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네티즌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당한 노동현장을 신랄하게 짚고 있는 '보람 따위 됐으니' 목차 일부다.

1장 "오늘은 볼일이 있어서 정시에 퇴근하겠습니다"

볼일이 있어야만 칼퇴? 이것이 이상하다, 우리의 노동방식

2장 "회사 다니는 덕분에 먹고 살 수 있는 거지"

우리가 일해주니까 회사가 먹고 사는 게 아니고? 불합리한 근무 환경을 지탱하는 '사축적 사고'

네티즌들은 "(제목만 읽고) 되게 좋은 책이라는 편견 가져본다", "출간되길 잘 했다", "회사에서 대놓고 읽고 싶다", "보람은 넣어둬 수당을 달라"며 제목에 크게 공감했다.

SNS에 올라온 후기에 따르면 책에는 '경영자의 마인드로 열심히 일할 테니 경영자의 월급을 주세요'라는 멘트가 일러스트와 함께 게재되어있다. 책을 구매하면 주는 사은품도 '내가 열심히 하면 사장이 차 바꾸겠지' 등 멘트가 적혀 있어 인기다.

히노 에이타로 원작인 해당 책 원제는 'あ、「やりがい」とかいらないんで、とりあえず殘業代ください'로 직역하자면 '아, 「보람」이라던가 필요 없으니, 우선 잔업수당이나 주세요'다.

출판사 오우아는 '아프니까 청춘이다' 저자인 김난도 교수 에세이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웅크린 시간도 내 삶이니까'와 같은 자기계발 에세이를 주로 출판해왔다.

SNS에 올라온 '보람 따위 됐으니' 후기다.

책과 함께 온 포스터 ㅋㅋㅋ #책 #독서 #신간 #아보람따위됐으니야근수당이나주세요 #읽기

@green_polaris님이 게시한 사진님,

#아보람따위됐으니야근수당이나주세요 오늘 샀는데 반을 읽었네 ;;

HyungKi Han(@starryhan)님이 게시한 사진님,

#아보람따위됐으니야근수당이나주세요 #책 #독서 #읽기 #사은품

@green_polaris님이 게시한 사진님,

#아보람따위됐으니야근수당이나주세요 #야근중 #대표님마니또선물해줄까 #다음날책상빠지는날 #오우아 #책속에길이있네 #책속에

김은정(@make12)님이 게시한 사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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