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차기 끝에 '챔스 우승'한 레알 마드리드 영상

2016-05-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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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또다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맞붙은 '마드리드 형제'. 이번에도 승리는 레알 마

2년 만에 또다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맞붙은 '마드리드 형제'. 이번에도 승리는 레알 마드리드였다.

레알 마드리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11번 째 우승 '라 운데시마'를 달성했다.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이었다.

유튜브, Dawood TV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2015-16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29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산 시로에서 열렸다.

이날 두 팀은 정규시간과 연장을 포함해 120분 동안 1 대 1로 비기며 승부차기까지 갔다. 승부차기에서 승리의 여신은 레알 마드리드 편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5명 키커가 모두 성공하며 5 대 3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선제골은 이른 시간에 터졌다. 레알 마드리드 몫이었다. 전반 14분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Sergio Ramos·30)는 세트 피트 상황에서 골을 뽑아내며 먼저 포효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결정적 동점 기회는 후반 2분 찾아왔다. 페페(Pepe·33)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이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앙투안 그리즈만(Antoine Griezmann·25)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튕겨져 나오면서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시간이 후반 20분 대가 지나면서 레알 마드리드는 수비 자원들을 투입하며 사실상 '잠그기' 태세에 들어갔다. 이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기회로 삼았고, 결국 후반 34분 골까지 만들어냈다. 문전으로 낮게 깔려오는 볼을 골문 안에 강하게 차 넣은 야닉 카라스코 (Yannick Carrasco·22)의 골이었다.

이후 더 이상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득점 없이 연장 30분 혈투를 펼친 두 팀은 결국 승부차기에 가서야 승부가 갈렸다.

승부차기 승자는 레알 마드리드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라모스까지 4번째 키커가 모두 성공한 반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4번째 키커로 나온 후안프란(Juanfran·31)이 실축을 했다.

레알 마드리드 5번째 키커가 승부차기를 성공하면 그대로 경기가 레알 마드리드 승리로 끝나는 상황. 마지막 키커로 나선 이는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Cristiano Ronaldo·31)였다. 그는 완벽히 골키퍼를 속이며 골망을 흔들고 팀의 챔피언스리그 11번째 우승 대미를 장식했다.

U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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