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앞 전깃줄에 매달린 풍선 정체
2016-05-3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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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뉴스1 서울의 한 초등학교 앞 전깃줄에서 북한이 띄운 것으로 추정되는 흰색 대남 전
이하 뉴스1
서울의 한 초등학교 앞 전깃줄에서 북한이 띄운 것으로 추정되는 흰색 대남 전단 풍선 2개가 발견됐다.
경찰과 군은 30일 오전 서울 은평구 역촌동 역촌초등학교 앞 전선에서 풍선 2개를 수거해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목격자 임모 씨는 YTN 인터뷰에서 "새벽 4시쯤 경찰들이 출동한 상태였고, 이어 군이 출동해 폭발물인지 확인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유튜브, YTN
임 씨에 따르면 최초 발견자는 이날 새벽 3시쯤 주택 옥상에서 풍선 2개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임 씨는 "새벽 2~3시 사이에 떨어진 게 아닌가 추측한다"고 했다.
풍선은 초등학교 후문과 문구점·편의점 사이에 달린 전깃줄 위로 떨어졌다. 경찰 등은 풍선에 달려 있던 타이머가 고장 나 공중에서 터지지 않은 채 발견된 것 같다고 했다.
이날 풍선이 발견된 곳은 초등학생들이 통학하는 후문과 문구점·편의점 골목길 위 전선이었다.
경찰과 군은 혹시나 폭발물이 담겨 폭발할 가능성에 대비해 폭발물 처리반과 경찰특공대를 현장에 배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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