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뎁 가정폭력 혐의에 바네사 파라디가 공개한 '자필 편지'

2016-05-3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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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ny Depp's ex Vanessa Paradis reportedly wrote

배우 바네사 파라디(Vanessa Paradis·43)가 가정폭력 논란에 휩싸인 배우 조니 뎁(Johnny Depp·52)을 옹호하는 입장을 전했다.

29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연예 매체 TMZ는 조니 뎁이 아내 엠버 허드(Amber Heard·29)를 상습 폭행했다는 주장에 대해 파라디가 적은 편지를 공개했다.

파라디는 조니 뎁과 지난 1998년부터 14년간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며 자녀 두 명(딸 릴리 로즈 뎁, 아들 잭 뎁)을 얻었다. 두 사람은 2012년 결별했다.

아래는 바네사 파라디 자필 편지 전문이다.

조니 뎁은 내 두 아이 아빠다. 그는 섬세하며 사랑을 주고받을 줄 아는 사람이다.

나는 내 진심을 다해 그에 대한 주장이 터무니 없다고 말할 수 있다.

조니와 함께한 지난 시간 동안 그는 나에게 한 번도 신체적 폭력을 가하지 않았다. 내가 14년간 함께했던 그는 절대 그런 짓을 할 사람이 아니다.

바네사 파라디

2016년 5월 27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조니 뎁은 지난해 2월 결혼한 엠버 허드와 1년 3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엠버 허드는 조니 뎁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그를 고소한 상황이다.

조니 뎁을 옹호하는 사람은 파라디 뿐만이 아니다. 28일 TMZ에 따르면 지난 1983년부터 2년간 결혼 생활을 한 조니 뎁 첫 번째 아내 로리 앤 앨리슨(Laurie Ann Allison)도 "조니는 결혼 생활 동안 폭력을 쓰지 않았을뿐더러 소리도 한번 안 지른 부드러운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조니 뎁은 최근 어머니 베티 수 팔머(Betty Sue Palmer·81)를 잃은 슬픔에 잠겨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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