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때까지 서로 찌르고 SNS에 인증샷 올린 커플
2016-06-0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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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 미국에서 한 커플이 죽을 때까지 서로를 흉기로 찌르고 인증 사진을 찍어 S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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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한 커플이 죽을 때까지 서로를 흉기로 찌르고 인증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는 엽기적인 행각을 벌였다.
31일 (현지시각) 현지 방송 CBS에 따르면 이 끔찍한 행동을 벌인 장본인은 올해 45살 케네스 알란 어믹스(Kenneth Alan Amyx)다. 그는 숱한 자상을 입고 온 몸이 피로 뒤덮인 채 죽은 여자가 자신의 여자친구라 말하며 자신들은 '서로 죽이기'에 합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어믹스(왼쪽)와 스피어스 / inmate records, 스피어스 페이스북
또 다른 현지매체 NBC방송은 그가 피해자인 제니퍼 스트라이트 스피어스(Jennifer Streit-Spears)를 죽인 직후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 뿐만이 아니라 그녀의 어머니에게도 보냈다고 말했다.
어믹스는 이미 아동 성 학대 혐의로 수배를 받고 있던 상황이었다. 오랜 친구 사이었던 두 사람은 최근 급속도로 가까워져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함께 도주하기로 했다.
하지만 둘은 뜻을 바꿔 댈러스 인근 도시 한 아파트에서 술을 마신 뒤 동반 자살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둘은 흉기로 상대방을 사정없이 찔러댔다. 결국 고통을 참지 못한 스피어스가 빨리 목숨을 끊어 달라고 애원했고 그는 그렇게 목숨을 거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어믹스는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우리를 위해 기도해달라. 모두 사랑한다"는 글도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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