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5' 랩퍼성큰, 홍대 '일베 조각상' 파손했다"

2016-06-0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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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콰이엇(왼쪽)과 랩퍼성큰 / 이하 Mnet '쇼미더머니5' 서울 홍익대학교 정문에 세워

더콰이엇(왼쪽)과 랩퍼성큰 / 이하 Mnet '쇼미더머니5'

서울 홍익대학교 정문에 세워진 '일베 조형물'을 파손한 이가 '쇼미더머니5'에 잠깐 출연했던 '랩퍼성큰'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전날(31일) 밤 홍익대에 세워진 조형물을 부순 학생 3명을 1일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YTN 보도에 따르면 이들 세명 가운데 한 명이 자신을 '랩퍼성큰'이라고 밝혔다. '랩퍼성큰'은 Mnet '쇼미더머니5'에서 더콰이엇에게 심사를 받았었다. 당시 '랩퍼성큰'은 더콰이엇의 '3초 심사'를 거부하며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일베 조각상 파손 학생 '쇼미더머니 5' 참가자였다

1일 중앙일보가 입수한 단독 영상에는 조형물 훼손 당시 상황이 담겼다.

보도에 따르면 영상 속 남성은 '랩퍼성큰'으로, 지켜보고 있던 이들에게 "난 일베를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지만 '메시지를 남겨야겠다'는 생각에 조형물을 부쉈다"고 했다.

이 매체에 영상을 제보한 이는 1일 오전 2시 5분쯤 홍대 정문 건너편에서 조형물 훼손 장면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유튜브, 중앙일보 joongangilbo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